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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짜리 AI 직원, Perplexity Personal Computer 출시

지금까지 AI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 있었습니다. 명령을 내리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일을 처리해 줬죠. 그런데 Perplexity가 이번엔 그 에이전트를 내 책상 위로 가져왔습니다. Mac Mini 한 대에 AI를 심어 내 파일, 내 앱을 직접 열고 조작하게 만든 것입니다.

사진 출처: The Decoder

Perplexity가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서비스 “Personal Computer”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월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에이전트 “Computer”의 로컬 버전으로, Mac Mini에서 실행되며 사용자의 로컬 앱과 파일에 직접 접근해 작업을 수행합니다. 현재 초대제 얼리 액세스로 운영 중이며, 대기자 명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처: Everything is Computer – Perplexity AI

내 Mac이 AI의 작업 공간이 된다

Personal Computer의 작동 방식은 단순합니다. Mac Mini가 24시간 켜진 채로 Perplexity 서버와 연결되고, AI 에이전트가 그 위에서 돌아갑니다. 사용자는 “팟캐스트 에피소드 하나 만들어줘”처럼 목표를 말하면 되고, 에이전트가 필요한 앱을 열고, 파일을 찾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기존 클라우드 버전과의 결정적 차이는 ‘로컬 접근’입니다. 클라우드 에이전트는 인터넷 위에서만 움직였지만, Personal Computer는 내 컴퓨터 안으로 들어와 작동합니다. 어디서든 원격으로 접속해 작업 현황을 확인하거나 새 지시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민감한 작업에 대한 사용자 승인 절차, 모든 세션의 감사 로그, 그리고 즉시 작동을 멈출 수 있는 킬 스위치를 갖췄습니다.

엔터프라이즈 버전과 실제 성과 수치

개인용과 함께 기업용 “Computer for Enterprise”도 공개됐습니다. Salesforce, Snowflake, HubSpot 등 400개 이상의 업무 툴과 연동되며, Slack에서 DM을 보내듯 에이전트에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Perplexity는 내부 테스트에서 4주 만에 3.25년치 업무량을 처리했고, 노동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60만 달러를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 요금은 월 $200(약 29만원)의 Max 구독 플랜에 포함됩니다.

‘컴퓨터를 대신 쓰는 AI’의 상업화

이 개념 자체가 새롭지는 않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OpenClaw가 이미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해왔습니다. Perplexity가 가져온 변화는 이를 일반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장했다는 점입니다. 사이드바 형태의 인터페이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추적하는 대시보드, 그리고 원격 접속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에이전트 AI에 대한 비판도 여전합니다. OpenClaw는 과거 기밀 메일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메일 클라이언트 자체를 삭제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Perplexity가 킬 스위치와 승인 절차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에이전트가 로컬 환경에 닿는 만큼, 신뢰와 제어의 문제는 기술 완성도만큼이나 중요해집니다.

공식 블로그에는 엔터프라이즈 브라우저 “Comet Enterprise”, 금융 분석 기능 등 추가 발표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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