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하다 보면 수십 개 탭을 열어놓고 정신없이 찾아 헤맨 경험, 다들 있으시죠? 구글이 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기능을 내놨습니다. AI가 대신 웹을 뒤지고 보고서까지 작성해주는 ‘Deep Research’입니다.

구글이 AI 노트 및 리서치 도구인 NotebookLM에 ‘Deep Research’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Gemini의 자동 리서치 기능을 NotebookLM에 통합한 것으로, 수백 개의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정리된 보고서를 만들어주는 AI 연구 에이전트입니다. 동시에 Google Sheets, Word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도 새롭게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NotebookLM adds Deep Research, Docx, Sheets and more – Google Blog
AI가 대신 찾아주는 리서치
Deep Research는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먼저 리서치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 다음 수백 개의 웹사이트를 탐색하면서 검색을 점점 정교하게 다듬어가죠. 몇 분 후면 출처가 명시된 체계적인 보고서가 완성됩니다.
사용자는 두 가지 리서치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Fast Research’는 빠르게 정보를 찾아주고, ‘Deep Research’는 심층적으로 고품질 자료를 발굴합니다. 리서치가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는 동안 다른 소스를 계속 추가할 수도 있어서,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보고서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생성된 보고서와 그 출처들을 모두 노트북에 바로 추가할 수 있고, NotebookLM의 다른 기능들(Audio Overview, Video Overview 등)과 연계해서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자료를 찾아주는 게 아니라 통합된 지식 베이스를 만들어주는 셈이죠.
실무 파일 형식 대거 지원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파일 형식 지원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Google Sheets를 업로드하면 통계 정보를 물어보거나 요약을 생성할 수 있고, Google Drive의 PDF를 다운로드 없이 URL만으로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 Word(.docx) 파일도 지원하고, 손으로 쓴 메모나 브로슈어 사진도 업로드 가능합니다. Drive 파일을 URL로 여러 개 콤마로 구분해서 한 번에 붙여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NotebookLM이 단순한 노트 앱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쓰는 다양한 자료를 통합 분석하는 리서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프레드시트, 문서, 이미지, 웹 자료를 한곳에 모아 AI의 도움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건 연구자나 학생뿐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은 이번 기능들이 일주일 내로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이미지 지원은 몇 주 내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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