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만 하던 AI가 이제 당신을 대신해 일합니다. 시장 조사를 하고, 코드를 짜고, 데이터를 분석하죠. Meta가 이런 범용 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Manus를 인수했습니다.

Meta가 범용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Manu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anus는 사용자를 대신해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출시 몇 개월 만에 147조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고 8천만 개 이상의 가상 컴퓨터를 생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죠.
출처: Manus Joins Meta for Next Era of Innovation – Manus 공식 블로그
Manus가 뭐길래
Manus는 ‘범용 AI 에이전트(General AI Agent)’를 만듭니다. 기존 AI 챗봇이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Manus의 에이전트는 실제로 작업을 수행해요. 시장 조사가 필요하면 알아서 데이터를 찾아 정리하고, 코딩이 필요하면 직접 코드를 짜서 실행합니다.
핵심은 ‘자율성’입니다. 사용자가 “A 제품과 B 제품을 비교 분석해줘”라고 요청하면, 에이전트가 알아서 정보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보고서를 만들죠. 중간에 일일이 지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제 성과도 인상적입니다. 출시 몇 개월 만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Manus를 사용했고, 처리한 토큰 수는 147조 개를 넘었어요. 이는 에이전트가 엄청난 양의 작업을 실제로 수행했다는 뜻입니다.
Meta는 왜 인수했나
Meta는 이미 Meta AI라는 챗봇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Manus를 인수했을까요? 답은 ‘에이전트 경쟁’에 있습니다.
Google, OpenAI, Microsoft는 이미 에이전트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요. Google의 Project Astra, OpenAI의 Operator, Microsoft의 Copilot Agent는 모두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죠. Meta도 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없었던 겁니다.
더 중요한 건 플랫폼 전략입니다. Meta는 Facebook, Instagram, WhatsApp을 통해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요. Manus의 에이전트 기술을 이 플랫폼에 통합하면, 수백만 개 비즈니스가 자동화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이 Instagram에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마케팅 전략을 짜는 일을 AI 에이전트가 대신할 수 있죠.
Manus CEO인 Xiao Hong은 “Meta와 함께하면 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기반 위에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Manus는 인수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기존 구독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고 해요.
AI가 ‘답하는 것’에서 ‘행동하는 것’으로
이번 인수가 보여주는 건 AI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복잡한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처리하는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Manus가 147조 토큰을 처리했다는 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에요. 수백만 명이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했고, 그 가치를 인정했다는 증거죠. Meta가 이 기술을 수십억 사용자에게 확산시킨다면, 우리가 일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한계도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여전히 명확한 지시가 필요하고, 오류도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AI는 이제 우리를 도와주는 걸 넘어, 우리를 대신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자료:
- Manus Joins Meta: Accelerating AI Innovation for Businesses – Meta for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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