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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 AI가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 당신을 더 바쁘게 만든다

AI가 우리 일자리를 대체할까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답은 의외입니다. “아니요, 대신 당신을 더 바쁘게 만들 겁니다.”

사진 출처: TechSpot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전 직원 회의에서 던진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AI 사용을 제한하려는 일부 매니저들에게 “당신 제정신이에요?”라고 물었죠. 젠슨 황은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엔비디아의 핵심 업무 방침입니다.

출처: Nvidia’s Jensen Huang urges employees to automate every task possible with AI – TechSpot

엔비디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

엔비디아는 AI 칩을 만드는 회사지만, 동시에 자사 제품의 가장 적극적인 사용자이기도 합니다. 엔비디아 개발자들은 이미 Cursor 같은 AI 코딩 도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젠슨 황은 엔지니어들에게 이런 도구를 계속 사용하고, 완전히 자동화되지 않는 작업이 있다면 더 개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엔비디아만의 것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AI 사용을 직원 성과 평가에 연동했고, 구글은 엔지니어링 팀에 생성형 AI를 코딩 작업에 통합하도록 지시했어요. 아마존도 직원 요청에 따라 Cursor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AI는 이제 선택적 생산성 도구가 아니라 필수 업무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AI의 역설: 생산성은 올라가는데 일은 더 많아진다

그렇다면 AI가 업무를 자동화하면 우리는 더 적게 일하게 될까요? 젠슨 황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생산성이 올라가고 어렵던 일들이 쉬워지면, 아마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할 시간이 생길 겁니다.”

같은 자리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는 미래에는 일이 선택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스포츠나 게임처럼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 되리라는 거죠. 하지만 젠슨 황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우리가 더 생산적이 되면서도 더 바빠질 것이라는 모든 증거가 있습니다. AI 덕분에 일론도 더 바빠질 거고, 저도 더 바빠질 겁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AI 시대에도 채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24 회계연도 말 2만 9,600명이었던 직원 수는 1년 만에 3만 6,000명으로 늘었어요. 젠슨 황은 여전히 약 1만 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타이페이, 상하이, 미국 내 여러 지역에 새 시설을 확장하면서요. “약속하건대, 여러분은 할 일이 있을 겁니다”라는 그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더 바쁜 미래를 준비하며

젠슨 황이 예로 든 방사선 전문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AI 덕분에 이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됐다는데, 결과는? 이전보다 더 많은 스캔을 처리하게 됐다는 겁니다. 물론 이는 미국 내 방사선 전문의 심각한 부족 현상과도 관련이 있지만, AI 시대 일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AI가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면, 우리는 그 시간에 새로운 일을 찾거나 만들어냅니다. 생산성 향상은 여유 시간이 아니라 더 많은 기회로 이어지는 거죠. 이것이 비관적인 전망일까요, 낙관적인 전망일까요? 그건 아마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겁니다.

분명한 건,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내부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곧 우리 모두의 미래 업무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엔비디아의 실험은 그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창문이에요.

참고자료: Nvidia CEO Says Instead of Taking Your Job, AI Will Force You to Work Even Harder – Futu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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