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Claude를 Slack과 양방향으로 통합했습니다. Slack에서 Claude를 부르거나, Claude가 Slack 메시지를 검색해서 답변에 활용할 수 있게 됐죠. 단순한 챗봇 추가가 아니라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AI를 쓰는 방식입니다.

핵심 포인트:

• 양방향 통합의 의미: Slack 안에서 Claude를 쓰고, Claude가 Slack 데이터를 검색해 컨텍스트를 가져옵니다. 별도 앱 전환 없이 업무 흐름이 이어집니다
• 3가지 Slack 사용 방식: DM으로 1:1 대화, AI 패널에서 조용히 질문, 스레드에 @Claude 멘션.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습니다
• 실무 활용 시나리오: 회의 준비를 위한 관련 대화 수집, 여러 채널에 흩어진 프로젝트 현황 취합, 신규 팀원 온보딩 자료 정리까지 구체적인 쓰임새

Slack에서 Claude 부르기

Slack 워크스페이스에 Claude를 추가하면 세 가지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DM(Direct Message): @Claude와 1:1 대화를 시작하세요. 리서치, 글쓰기, 분석 작업을 혼자 진행할 때 유용합니다. 다른 팀원 눈치 볼 필요 없이 Claude에게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죠.

AI 어시스턴트 패널: 어느 채널에서든 Slack 상단의 Claude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진행 중인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Claude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널 대화는 그대로 흐르고, 여러분은 옆에서 Claude와 작업하는 거죠.

스레드 참여: 공개 또는 비공개 스레드에서 @Claude를 멘션하세요. Claude가 대화 맥락을 읽고 답변 초안을 작성합니다. 여러분이 검토하고 수정한 뒤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답변을 바로 올리는 게 아니라 초안을 먼저 보여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Claude는 웹 검색, 문서 분석, 이미 연결된 다른 도구들을 Slack 안에서도 그대로 씁니다. 여러분의 문서, 이메일, 연결된 도구에서 컨텍스트를 가져와 Slack에서 바로 답변하죠.

Claude에서 Slack 연결하기

반대 방향도 가능합니다. Claude에 Slack을 연결하면 Claude가 워크스페이스의 채널, DM, 공유 파일을 검색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줍니다.

회의 준비를 예로 들어볼까요? Claude에게 “다음 주 제품 기획 회의 관련 Slack 대화 요약해줘”라고 하면, 관련 채널을 뒤져서 최근 논의 사항, 결정된 내용, 공유된 문서를 모아 브리핑을 만들어줍니다.

프로젝트 조율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채널에 흩어진 상태 업데이트를 모으고, 막힌 부분을 파악하고, 진행 상황을 요약합니다. 신규 팀원이 들어왔을 때는 프로젝트 관련 채널 히스토리와 공유 문서, 이메일 스레드를 검토해서 온보딩 자료를 만들 수도 있죠.

팀 논의를 공식 문서로 정리하는 작업도 Claude가 맡습니다. 대화 내용과 배경 자료를 끌어와 문서화하는 거죠.

보안과 권한 설정

Claude는 여러분이 접근 권한을 가진 채널과 대화만 볼 수 있습니다. Slack의 기존 권한 설정을 그대로 따르죠.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조직 전체의 앱 승인을 관리하고, 개별 사용자는 자신의 Claude 계정으로 인증합니다.

Slack 대화는 조직의 보안 정책과 보관 규정을 그대로 따릅니다. Claude in Slack도 여러분의 Claude 계정과 동일한 보안 기준과 개인정보 설정을 유지합니다.

시작하는 방법

Claude in Slack은 유료 Slack 플랜을 사용하는 팀이라면 Slack 마켓플레이스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먼저 Claude 앱을 승인하면, 개별 사용자가 자신의 Claude 계정으로 인증해서 쓰면 됩니다.

Slack 커넥터는 Claude Team이나 Enterprise 플랜 고객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먼저 커넥터를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Claude 설정의 “Connectors” 탭에서 설정하면 됩니다.

AI가 업무 흐름 속으로

Salesforce의 Slack 제품 책임자 Rob Seaman은 이번 통합을 “에이전트 기업으로 가는 여정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사람과 함께 일하는 방식이죠. 별도의 AI 도구를 켜고 끄는 게 아니라, 이미 일하고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AI를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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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Claude and S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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