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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CEO가 직접 나선 Copilot 위기: Gmail 통합이 작동하지 않는다

CEO가 엔지니어링 팀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그건 단순한 버그 이상의 문제입니다. Microsoft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바로 그런 일을 했습니다. 대상은 회사의 AI 핵심 제품인 Copilot이었죠.

사진 출처: The Information

테크 전문 매체 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는 최근 Copilot 소비자 버전 개발팀에 이메일을 보내 Gmail과 Outlook 통합 기능이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똑똑하지 않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불만이 아니었어요. 지난 몇 달간 나델라는 사실상 Microsoft의 최고 제품 관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출처: Microsoft CEO Nadella tells managers Copilot’s Gmail and Outlook integrations ‘don’t really work’ and steps in to fix them – The Decoder

CEO가 직접 PM이 된 이유

나델라는 9월에 일부 경영 책임을 위임하고 AI 제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 총괄 Judson Althoff에게 “상업 CEO”라는 새 직함을 주며 많은 사업 기능을 넘긴 거죠. 그리고 실제로 기술 작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약 100명의 최고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Teams 채널에서 나델라는 매우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AI 제품이 기대에 못 미치면 상세한 비판을 직접 올리죠. 매주 한 시간씩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해 질문하고 팀 간 후속 훈련 프로세스 통합 같은 구체적 지시를 내립니다. 여름에는 Teams 채널에서 Excel의 복잡한 재무 모델 같은 기능을 충분히 빠르게 출시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소비자용 챗봇 제품 그룹에 버그 리포트를 직접 보내기까지 합니다. 글로벌 기업의 CEO가 이렇게까지 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에요.

“디지털 워커”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나델라와 부사장 Rajesh Jha를 비롯한 경영진은 Office 365의 AI가 업무 자동화라는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합니다.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목표는 명확했어요. Copilot 구독이 행정 보조원 같은 “디지털 워커”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격차를 메우기 위해 나델라는 직접 인재 영입에 나섰습니다. 잠재적 인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OpenAI와 Google DeepMind에서 최고 인재를 빼오기 위해 이례적으로 높은 급여를 승인합니다. Anthropic 같은 AI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에도 더 깊이 관여하고 있죠. Anthropic의 기술이 Microsoft 제품을 개선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내부적으로 나델라는 직원들에게 Microsoft의 과거 전략적 실수들을 상기시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뒤처지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선두를 놓친 것 말이죠.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지금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순간이라는 거예요.

AI 제품의 현실, 그리고 Microsoft의 압박

Copilot에 대한 불만의 징후는 이미 한동안 보여왔습니다. Microsoft는 비즈니스 지표에 대해 모호하게 발표해왔고, Copilot이 실제로 수익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이 상황은 AI 제품 개발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데모와 약속은 쉽지만, 실제로 사람들의 일상 업무를 대신할 만큼 똑똑하고 안정적인 제품을 만드는 건 전혀 다른 문제죠. 특히 Gmail이나 Outlook 같은 핵심 도구와의 통합은 수많은 엣지 케이스와 사용자 패턴을 다뤄야 하는 복잡한 작업입니다.

나델라가 이렇게 직접 나선 건 Microsoft가 AI 경쟁에서 느끼는 압박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Google의 Gemini는 GSuite, Drive, NotebookLM 같은 서비스들과의 통합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Microsoft는 따라잡아야 하는 입장이에요. 검색과 모바일에서의 실수를 AI에서 반복할 수는 없다는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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