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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보다 빠른 100만 다운로드, Sora 앱이 금세 시들어가는 이유

앱 출시 하루 만에 10만 다운로드, App Store 1위를 차지한 앱이 불과 몇 달 후에 Top 100에서도 밀려나간다면, 그 이유가 단순히 앱의 문제일까요?

사진 출처: Appfigures / TechCrunch

OpenAI의 AI 영상 생성 앱 Sora가 작년 10월 출시된 이후, 급격한 사용자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시장 리서치 업체 Appfigures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운로드는 12월에 전월 대비 32% 하락한 데이어서, 1월에는 다시 45%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매출도 마찬가지로 1월 기준 전월 대비 32% 급감하여, 현재 월 매출은 약 36만 달러 수준입니다.

출처: OpenAI’s Sora app is struggling after its stellar launch – TechCrunch

시작은 화려했던 Sora

Sora는 출시 직후 ChatGPT보다도 빠르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주목받았습니다. TikTok과 유사한 AI 영상 소셜 앱으로서, 사용자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영상을 만들고, 자신의 얼굴을 영상 주인공으로 넣거나, 다른 사용자가 영상을 재remixes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었죠. 출시 시점의 인상은 강렬했습니다.

저작권 규제가 앱의 흐름을 바꾸다

급격한 사용자 감소의 핵심 원인 중 하나는 저작권 규제입니다. 초기 Sora는 SpongeBob, Pikachu 등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 생성이 가능했고, 이것이 초기 인기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강력한 반발로 OpenAI는 저작권 사용 방식을 opt-out(기본 허용)에서 opt-in(사전 동의 필수)으로 전환하면서 앱 내 제약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Disney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디즈니 캐릭터 사용이 다시 가능하게 되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다운로드나 매출 수치에서 반영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경쟁과 프라이버시 거부감

저작권 외에도 경쟁 환경이 변화했습니다. Google의 Gemini와 Meta AI 앱도 AI 영상·이미지 생성 기능을 앞세우며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고, 이들은 이미 형성된 대규모 사용자 기반 위에 기능을 추가한 형태라서 별도의 앱 다운로드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Sora의 핵심 기능인 “사용자 자신의 얼굴을 영상에 넣기”는 오히려 부작용이었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타인의 영상에 등장할 수 있다는 프라이버시 우려로 많은 사용자가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었습니다.

AI 영상 앱의 구조적 벽

현재까지 Sora의 누적 다운로드는 약 960만 건이고, 누적 매출은 약 140만 달러입니다. 숫자 자체는 아직 완전히 쓰러진 것은 아니지만, 하락 추세는 명확합니다. 이 사례는 AI 영상 생성 앱이 초기 신기함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저작권, 프라이버시, 경쟁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Sora가 새로운 라이센스 계약이나 기능 혁신을 통해 반등할 수 있는지는, AI 영상 생성 시장 전체에서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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