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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Yegge가 말하는 AI 에이전트 시대, 대기업 절반 인력 감축과 3시간 근무

“대기업들은 엔지니어 절반을 해고해야 나머지 절반이 AI로 최고 생산성을 낼 수 있다.” 실리콘밸리 40년 경력 시니어 엔지니어 Steve Yegge의 도발적 진단입니다.

사진 출처: The Pragmatic Engineer

Amazon, Google을 거쳐 현재 여러 AI 스타트업에서 자문 역할을 하는 Steve Yegge가 The Pragmatic Engineer와의 대담에서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한 논쟁적 견해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손으로 코딩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업계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합니다.

출처: Steve Yegge on AI agents, and the future of software engineering – The Pragmatic Engineer

회의론자에서 전도사로, Claude Code가 바꾼 생각

Steve는 원래 AI 회의론자였습니다. 20년간 “AI가 곧 온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왔지만 믿지 않았죠. 2022년 ChatGPT가 Emacs와 Lisp 함수를 작성하는 걸 보고 처음 가능성을 느꼈지만, 여전히 회의적이었습니다.

전환점은 2024년 초 Claude Code였습니다. “소문을 듣고도 ‘설마’했는데, 직접 써보고 깨달았어요. 우리 모두 운명이 정해졌구나.” 그는 곧바로 The Death of the Junior Developer라는 글을 썼고, 1년간 AI 논문만 읽으며 따라잡기에 몰두했습니다.

그가 주목한 건 ‘곡선’입니다. “GPT-3.5 나올 때마다 사람들은 ‘이제 한계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GPT-4가 나오고, Opus 4.5가 나왔죠. 모델 출시 주기가 4개월에서 2개월로 줄었습니다. 모든 버그와 실수가 바로 학습 데이터가 되어 다음 모델에서 사라져요. 사람들이 이걸 이해 못 하고 있어요.”

50% 다이얼, 대기업이 돌리기 시작한 위험한 손잡이

Steve의 가장 논쟁적인 주장은 “50% 다이얼” 개념입니다. 모든 기업에는 인력 감축 비율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고, 지금 그 다이얼이 50%로 설정되고 있다는 겁니다.

“엔지니어들이 자기 연봉만큼 토큰을 쓰기 시작했어요. 절반을 해고해야 나머지 절반이 AI로 최고 생산성을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절반의 엔지니어는 프롬프트 쓰기 싫어하고 이미 그만둘 준비가 돼 있어요.”

Amazon이 AI 전략도 없이 16,000명을 해고하고 AI 탓을 한 걸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코로나 때보다 훨씬 클 겁니다. 끔찍하죠. 하지만 동시에 AI 덕분에 비개발자도 코딩하고, 작은 팀이 대기업 수준 결과물을 내고 있어요. 클라우드가 등장했을 때처럼 힘의 균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AI 채택의 8단계, 당신은 어디쯤인가

Steve는 AI 채택을 8단계로 분류합니다:

1단계: AI 안 씀
2단계: IDE에 코딩 에이전트, 권한 켜놓음
3단계: “YOLO 모드” – 신뢰 올라감
4단계: diff 안 보고 에이전트가 뭐 하는지만 봄
5단계: 에이전트만 쓰고 IDE는 나중에 봄
6단계: 여러 에이전트 동시 사용, 중독 시작
7단계: 10개 이상 에이전트를 손으로 관리
8단계: 에이전트 조율용 오케스트레이터 직접 제작

“IDE 쓰면 나쁜 엔지니어라고 도발했는데요. 1-2단계에 있는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안타까워요. Cursor 쓰고, 질문하고, 코드 꼼꼼히 리뷰하고 체크인하는데… 그러다 해고될까 봐 걱정됩니다. 현대 도구를 따라가지 못하니까요.”

드라큘라 효과, AI가 에너지를 빨아먹는다

Steve는 AI 사용의 숨겨진 부작용을 “드라큘라 효과”라고 부릅니다.

“AI를 쓰면 흥분되고 엄청 열심히 일하게 돼요. 그런데 낮에 낮잠을 자게 됩니다. 스타트업 친구들도 똑같아요. 피곤하고 짜증나기 시작해요.”

문제는 기업이 이 가치를 어떻게 추출하느냐입니다. “엔지니어가 100배 생산적이면 누가 가치를 가져가나요? 하루 8시간 일하면 회사가 다 가져갑니다. 공정하지 않죠. 반대로 하루 10분만 일하고 아무에게도 말 안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도 이상적이진 않습니다.”

그의 해법은 명확합니다. “창업자, 리더, 매니저 모두가 알아야 해요. 최고속도로 바이브 코딩하는 사람한테 하루 3시간 생산적인 시간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AI 없을 때보다 100배 생산적이에요. 3시간만 일하게 해야 할까요? 답은 ‘예’입니다. 안 그러면 회사가 망가져요.”

대기업은 죽었다, 아직 모를 뿐

대기업에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가 안 나오는 이유를 묻자, Steve는 이렇게 답합니다.

“대기업에서 혁신이 죽고 있는 거 아닐까요? 클라우드가 나왔을 때처럼, 혁신은 이제 작은 곳에서만 일어날 겁니다. 혁신가의 딜레마죠. 대기업은 혁신할 수 없어요.”

“대기업에는 초생산적인 엔지니어가 있어도, 회사 자체가 그 작업을 흡수 못 해요. 병목에 막혀서 엔지니어들이 그만둡니다. 우리는 지금 크고 죽은 회사들을 보고 있어요. 그들이 죽었다는 걸 아직 모를 뿐이죠.”

참고자료:

이번 인터뷰 영상은 유료 구독자 전용입니다. 대신 Steve Yegge의 이전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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